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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들, ‘펫봇’으로 탄소중립 실천

펫봇 활용 자원순환 실천 우수 학생 100명 선정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펫봇’을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활동 우수 학생 100명을 선정했다.

 

‘펫봇(LVR-15090P)’은 울산교육청과 한국동서발전(주),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새활용연구소의 업무협약으로 지난해 9월 울산 플라스틱 자원순환 선도학교에 무상으로 제공된 폐페트병 수거기이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설치된 펫봇으로 폐페트병을 수거해 지역 업체에 기부하고, 이를 친환경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체험하며 자율적인 탄소중립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다전초, 옥동초, 신정초, 굴화초, 호연초, 옥동중, 현대중, 성신고, 신선여자고, 현대고 등 플라스틱 자원순환 선도학교 10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폐페트병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선정된 우수 학생 100명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새 활용해 만든 가방, 운동화, 우산, 통 컵(텀블러) 등 친환경 상품이 부상으로 증정됐다.

 

이채진 새활용연구소 대표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학생들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제로 새 활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주역으로 성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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