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신체활동 중심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지개 체조 경연과 숏츠 영상공모전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지개 체조는 ‘학생 신체활동의 기지개를 켠다’는 의미로 아침 활동, 쉬는 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초등 맞춤형 체조 프로젝트이다. 2023년 개발, 2024년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확산해 유치원부터 시민들까지 따라 하며 국민체조로 자리매김했다.
경기교육은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오아시스 아침운동, 학교스포츠클럽, 교육감배 대회 등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남부청사에서 기지개 체조 경연을 운영했다. 27개 팀, 학생 300여 명이 경연에 참여했으며 플래시몹, 랜덤플레이댄스, 커피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풍성한 성탄 선물이 됐다.
기지개 체조 콘테스트는 기지개 체조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야구 KT위즈 김진아 치어리더가 학생들과 함께 시범을 보였으며 가요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등 재능기부에도 동참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숏츠 영상공모전을 실시했다. 30개 학교가 참가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우수작 30개 팀에 간식 박스를 선물해 학기 말에 따뜻한 시간이 됐다.
기지개 체조 숏츠 공모전 우수작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기지개 체조 경연에 참여한 의왕덕성초 한 학생은 “기지개 체조 노래를 듣자마자 어깨가 들썩들썩했고 동작도 금방 따라했다”라며 “직접 경연에 참여해 기지개 체조를 하니 친구들과 하나가 되는 것 같고 선생님의 격려에 힘을 내며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친구와 함께 참여한 활기찬 신체활동 경험이 건강한 신체 성장도 돕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다”라며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초등체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가족과 함께하는 키즈런 축제 ▲ WKBL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농구대회 ▲함께 런(RUN) 교원 역량강화 연수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