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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대공감 영상자서전 콘테스트 성료

“영상으로 되살아난 삶의 추억”, 영상자서전 깊은 감동 선사

 

충청북도는 20일 영상자서전의 확산과 다양성 확보를 위한 세대공감 영상자서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삶이 역사다”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영상으로 담아낸 329편의 영상작품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단의 전문 심사를 거쳐 대상(정나영 ‘파테이야기’), 금상 2명(유현순 ‘은은하게 때론 진하게’, 이기원 ‘아름다운 손길’) 등 총 36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2024년 충북영상자서전의 확산에 애써온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루어졌다. 우수기관으로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를 비롯한 4개 기관과 충주시가, 개인 표창으로는 충북과학기술원의 채승훈씨를 비롯한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작인 정나영씨의 ‘파테이야기’는 자기중심적인 대학생 나영과 이타적인 80대 정옥 간의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고하고, 젊은 시절을 회고하는 내용으로 세대가 다른 두 사람이 공감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작품성에 따른 시상과 함께 신노년상, 멋진청년상, 스토리텔링상, 세대공감상 등 다양한 참여자의 개성을 존중한 시상으로 다양한 참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평범한 도민의 치열한 삶 속에서 인생의 강은 늘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속에 교훈과 감동이 배어난다.”며, “도민을 찍은 영상이 2만 건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것으로 우리 도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충북영상자서전』은 지난 9월 19일 촬영수가 누적 1만건을 넘어섰고,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촬영한 영상자서전은 15,028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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