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노산문화제위원회 임시총회와 위원장 이·취임식이 20일 오전 평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위원회 임원진과 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올해 노산문화제와 군민의 날 행사에 사용된 예산 결산을 심사하고, 군민 화합과 지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위원장 이·취임식에서는 박종욱 전 위원장이 이임하고, 제23대 박재정 위원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부위원장, 감사, 분야별 이사 등 나머지 신임 임원진은 향후 선임될 예정으로, 위원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정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노산문화제가 평창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평창의 전통문화와 민속을 전국에 알리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위원회의 역량을 결집해 더욱 발전적인 축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정 위원장은 풍부한 지역사회 경험과 통솔력을 겸비한 인물로 대화면자율방범대장, 대화면체육회장, 대화면번영회장, 대화민속보존회장, 평창군 자율방재단장을 역임했다. 또한 노산문화제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오며 8년간 당연직 이사, 감사,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축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