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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안심거울 있어 안심… 도봉구, 모든 지하철역 안심거울 설치

4호선(창동역, 쌍문역), 1호선(도봉산역, 도봉역, 방학역, 녹천역)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등 6개 역사 13곳에 안심거울 설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인 지하철 역사 내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자 관내 모든 지하철 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곳은 ▲창동역 ▲쌍문역 ▲도봉산역 ▲도봉역 ▲방학역 ▲녹천역 등 지하철역 6개소의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 13곳이다.


대상지의 선정은 도봉경찰서,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설치는 지난해 체결한 '도봉구청-도봉경찰서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도봉경찰서와 함께 진행했다.


안심거울은 상행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 상부에 부착해 거울(반사경)을 이용, 뒤에 오는 사람의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구는 안심거울 설치로 디지털 성범죄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하철역에서의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많은 여성분들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며 느꼈을 불안이 이번 안심거울 설치로 해소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도봉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여성을 비롯한 모든 구민의 안전한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불법촬영점검단 운영, 안심이 앱 운영,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체계적 범죄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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