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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 실험실 경진대회 성료!

10개 대학 7개팀 30여명의 청년 혁신가 참여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공정무역센터,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과 함께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진행된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은 3개월 간 대학생(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등 총 10개 교)들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및 공정무역 관련 문제점과 잠재력을 진단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0개 대학 7개 팀 30여명의 청년혁신가들이 참여하여 각 팀의 발표를 거쳐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외성공’팀은 다양한 외국어가 가능한 팀원들의 장점을 살려 다문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반영, 성북구에서 다문화 인구가 가장 많은 9개국의 전래동화를 공정무역과 통합교육이 가능한 형태로 각색하여 번역, 출판해 다문화 문화 교류와 공정무역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보드게임을 활용한 공정무역 교육 교구 제작 사업을 제안한 ‘에코드림’팀이 최우수상을, 안암동 지역상권 활성화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제안한 ‘6X6’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3개 팀은 제안한 아이디어를 지역 사회에서 실제 수행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성과보고회’에서 각 사업의 성과공유 및 토론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한 달간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찾아낸 지역 사회의 잠재력과 문제점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정책담화도 진행했다. 청년들은 한 목소리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종합대학이 소재한 성북구에서 민·관·학이 함께 지역 사회의 문제에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이루길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영규 성북구공정무역센터장은 “팀별로 제출한 수준 높은 성과물을 보며 감탄했다”면서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지역의 공정무역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에 적용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북구도 공정무역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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