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 교방문화 특화관광도시 조성방안 연구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비교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어질 연구 성과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전통문화유산의 활용 및 과거와 미래의 연계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진주에 적합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방문지는 국회와 서울특별시의회, 전통 한옥 상촌재 등 문화·관광 기관과 협력 기관이었으며, 참가자는 연구회 대표 박미경 의원과 박종규·강묘영·오경훈·양해영 의원 등이었다.
특히 14일에는 국회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한 차례식 간담회가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강민국(진주을) 국회의원과 진주 교방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진주의 관광·문화가 시설과 인프라에서 크게 발전했듯 콘텐츠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져야 한다”며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특색 있게 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진주 교방문화의 미래 가치 발굴과 관광산업 전반의 발전에 필요한 지원에 손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종로문화재단의 상촌재 전통 한옥 체험 등의 서울의 우수사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의장은 “서울 전통문화 보존 육성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진주시만의 독특한 장점을 발굴하고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양 도시가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미경 대표의원은 이번 기관 방문 등 견학 성과에 대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타 지역의 교방문화 관광 자원화 우수사례를 탐방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방문화 연구회는 민·관·학 정책토론회, 교방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2025년 5월까지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