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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 서울시에 장애인 정책 개선 요구!

서 의원, 27일 열린 예결특위에서 서울시 장애인 정책 관련 적극 행정 요구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준오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27일 열린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아인복지관 건립,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 부담 경감, 다누림투어 이용자 확대 등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서울시 내 한 곳밖에 없는 농아인복지관의 건립을 요청했다. 서울시 내 시각장애인은 약 41,000명으로 지체장애인에 뒤이어 약 11%를 차지했다. 농아인은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관 49곳 중 시각장애인복지관은 5곳인 반면 농아인복지관은 1곳(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그쳐(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농아인 수 대비 부족한 농아인복지관 건립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자치구 수어통역사의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 현재 시예산이 지원되는 수어통역사는 자치구별로 4~6명 정도 배치돼있으나 업무 강도가 천차만별이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수어통역사 1인당 활동 건수(붙임1)는 평균 4,809건이었으나 가장 활동 건수가 많은 도봉구와 노원구는 약 11,000건에 달했다. 이들은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개인 생활을 영위하기도 힘든 실정이었다.


세 번째로, 올해 2월 택시요금 인상으로 인한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들의 부담 완화와 비지체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누림투어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서준오 의원은 “차별 없는 사회의 시작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작”이라고 말하며 “질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정을 면밀히 살펴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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