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관악노동복지센터 주관으로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 정비협회와 함께 ‘이륜자동차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해 이동 노동자들의 안전한 겨울철 운행 준비를 지원했다.
구는 노동하는 구민의 노동자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동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동복지센터는 지난 10월 30일 낙성대공원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이동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정비협회 소속 정비사의 전문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토바이의 주요 부품인 ▲제동, 등화, 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크리너 필터 등 필수 소모품 교체도 무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난 6월 혹서기 대비 제공했던 기존 점검에 더해 ▲전기 이륜차 전용 스캐너 점검 ▲배기가스 저감 연료 첨가제 ▲환경 표지 인증 소모품 등을 새롭게 지원하며 이동 노동자의 ‘친환경 운행’을 도모했다.
노동복지센터는 오는 11월 7일과 8일에 이동노동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관악경찰서에서 안내하는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과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의 전문위원 노무사의 ‘산업재해보상법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소정의 안전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별빛내린천 도로변(신림동 1471-5)에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For Rest)’를 조성해 이동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에도 힘쓰고 있다. 쉼터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이동 노동자를 위해 냉난방 시설과 냉온수기를 설치해 24시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악구의 이동 노동자들이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동 노동자들의 근로 복지를 위한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