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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기후위기 시대 '2023년 우리동네 절전왕' 찾는다

6월~8월 에너지 사용량 평가하여 사용량 가장 적은 40세대 선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 성북구가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2023년도 우리동네 절전왕’을 선발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전기사용량을 평가하여 구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구는 신청 세대를 가족 수에 따라 1~5인 그룹으로 구분하여 전기사용량이 많은 6월부터 8월까지의 사용량을 평가한다. 사용량이 가장 적은 40세대를 절전왕으로 선발한다.


절전왕에게는 상품으로 5만원 상당의 초절전 1인용 탄소 온열매트를 지급한다. 참여만 해도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되는 ‘절전형 멀티탭’을 증정한다. 선발 결과는 2023년 12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성북구는 2013년부터 총 347명을 절전왕으로 선발하여 시상했다. 2022년 절전왕으로 선발된 가정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129.1kWh로, 이는 성북구 가정 월평균 전기사용량인 316.2kWh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절약 의지가 있는 성북구 주민은 누구나 ‘2023년 우리 동네 절전왕’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업 참여 기간 중 에너지사용량 조사를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주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 가입이 필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에 자신이 있거나, 본격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져 모두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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