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6가족을 대상으로 ‘오색(五色) 가족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Wee)프로젝트 확대·개편 시범사업의 하나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의 오감을 일깨우는 다섯 가지 색다른 체험으로 구성된 ‘오색(五色) 가족체험’은 ▲부모-자녀 보드게임 소통캠프, ▲베이킹(아이스월병 및 바람떡 만들기), ▲캘리그라피(가훈 목판 만들기), ▲자개공예(가족 무드등 만들기), ▲가족 미술치료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캘리그라피 체험에서는 가족이 함께 의논하며 가훈을 정하고, 긍정적인 언어로 소통하며, 정성스레 목판에 가훈을 새기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요일 아침에 이렇게 엄마랑 보드게임도 하고, 재미있는 만들기도 할 수 있어서 즐겁고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서 소통과 대화가 많아지고, 추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고 말했다.
류호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 행복한 소통으로 한 발 나아가 긍정적 에너지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자녀 간 관계 증진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