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어제 방문자
5,227

전국

대구·광주 지방시대위원, 대구에서 지방시대 실현 위한 연대 강조

수도권 일극화 대응을 위해 대구·광주 연대 협력 강화

 

대구광역시는 양 도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연대협력 강화를 위해 ‘대구-광주 지방시대위원 교류사업’을 10월 29일(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추진한다.

 

행사는 대구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정태옥)와 광주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특강, 기회발전특구 견학 및 간송미술관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자치분권을 주제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우영 교수가 진행하며, 위원들은 지역주도의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분산하기 위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할 예정이다.

 

특강에 이어 수성알파시티에서 기회발전특구 추진 상황과 입주업체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SK C·C와 DIGST 등이 들어설 예정 부지도 돌아보며 특구를 지역의 혁신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디지털 산업서비스 중심 수성알파시티는 대구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국 1호로 신청·지정된 기회발전특구로 지난 7월 모빌리티, AI중심으로 특구 신청을 하고 지정을 기다리는 광주광역시에 기업유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도시 지방시대위원들은 올해 9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도 방문해 미인도, 훈민정음해례본 등 다양한 국보와 보물들을 둘러보며 국가문화유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태옥 대구광역시 지방시대위원장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힘을 모았기에 하늘길과 동서 철길을 여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며,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영·호남을 대표하는 대구와 광주가 연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이다. 기존의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위원회로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와 17개 광역 시·도별 위원회가 있으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한 정책을 총괄하여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