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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택배·배달 등 이동노동자에 폭염나기 생수 제공

생수 2천병, 팔토시, 반사 스티커 등 지원…폭염기 온열 질환 예방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불볕더위 야외에서 일하는 배달·택배·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에게 생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은 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전국 온열 질환자는 1천5백여 명으로 이 중 80% 이상이 야외에서 발생했다.


은평구는 이동노동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은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배포한다. 생수 2,000병, 쿨키트(팔토시, 쿨스카프, 물티슈), 이륜차용 반사 스티커 등을 소진 시까지 무료 배포한다.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서울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은 시가 운영하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쉼터 등에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자치구별 생수 나눔 배포장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얼음물 지도’는 은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노동자분들의 온열 질환이 염려된다”며 “폭염기 온열 질환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마시고 시원한 생수를 통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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