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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 되는 생활자치 도시 성북' 20개 전 동 주민총회 성료

성북구 주민총회, 지난달 31일 길음1동부터 이달 22일 정릉1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성북구는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4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총회를 20개 전 동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성북구 주민총회는 지난달 31일 길음1동부터 이달 22일 정릉1동을 마지막으로 1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 성북형 주민자치 공동 추진 협약, 사업 계획에 대한 주민 숙의 과정 및 주민 투표, 주민자치계획 선포 순서로 진행되며 각 동에서 준비한 공연 등이 함께 펼쳐져 마을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20개 모든 동 주민총회에서 주민자치회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와 함께 ‘성북형 주민자치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상호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 활동을 성실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이 행복한 생활 자치 구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북형 자치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번 성북구 주민총회는 동별 특색있는 의제 발표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주민총회 사전투표 및 현장 투표에 약 9,800여 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성북형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별로 접수된 약 500여 건의 지역 의제 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주민총회를 통해 총 159건이 선정됐다. 8억 원 규모로 2024년도에 추진할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했다. 각 동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주민자치계획은 ‘성북형 주민자치 활동 지원 사업', ‘주민자치 동 단위 계획형 사업' 등으로 연계해 2024년에 실행할 예정이다.


2024년 동별 주요 사업으로는 ▲성북동 골목 스토리, ▲공유 공간을 활용 추억의 영화 상영, ▲동선나누장-나도 되살림 환경, ▲쓰레기 줄이기 마을기, ▲지구살리기 프로젝트-행동하는 우리, ▲사랑해요 성북천, ▲전통 한방차 만들기,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전통문화 행사, ▲친환경 EM 주방 세제 만들기, ▲정릉천 살리기, ▲정릉4동 한마당 축제, ▲봄이 오나 봄, ▲길음2동 장기자랑 한마당, ▲종암동 에코피아, ▲월곡1동 마을학교, ▲월곡2동 어르신 노래자랑, ▲따뜻한 한 끼를 먹어요, ▲골목을 깨끗하게 분리수거 안내판 설치, ▲인정이 꽃피는 마을축제, ▲동네 둘레길 조성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위한 마을의제 발굴과 주민총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동 주민자치회 관계자 및 주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성북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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