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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황석칠의원, 부산문화시설들 돈먹는 하마 질타

제324회 임시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부산의 문화시설들 쇄신 강조

 

제324회 임시회의 8월27일 개회되었다.

 

이에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의원(동구2·국민의힘)의 발언이 주목 된다.

 

황의원은 부산시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 공연장으로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그리고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산 콘서트홀과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운영에 있어서 예술경영 마인드를 강조하면서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혼합재라는 마인드로 재정자립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이날 황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부산문화회관의 기획공연은 지출대비 수익 수지율이 50%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의 절반 수준이며, 경기아트센터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황의원은 부산콘서트홀 또한 세계적인 연주자를 초청한다고 강조하지만 이로 인한 공연 수익, 시민에게 제공되는 효용 등은 고려되지 않고 있음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러다가 시민의 자랑이 되어야 할 문화시설이 정말 ‘물먹는 하마’가 된다고 경각심을 갖고 치밀하게 운영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황의원은 해당 부서에 세 가지를 요청했다.

 

첫째 흥행을 예측하는 전략을 수립 하고, 둘째 기관 내부 직원의 역량을 강화 할 것,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자의 입맞에 맞춘 기획이 아니라 시민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콘서트홀은 내년 6월 개관 예정으로 운영조직은 클래식부산으로 시 산하 사업소로 지난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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