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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 마음 세세하게 살피고 보듬는 마음투자 지원 시작한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 있는 도민의 마음건강 돌봄,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뉴미디어타임즈 최인철 기자 | 경상남도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바우처를 7월 1일부터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 및 정신질환 사전예방·조기발견을 위해 올해와 내년까지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26년 이후는 일반국민까지 단계적 대상자를 확대 시행한다.

 

첫해인 올 하반기는 경남도 내 정신건강 위험군 3,700여 명에 대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총 8회, 회당 최소 50분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10월 이후부터는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유형은 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정신과 의사 및 1급 유형(8만원)과 2급 유형(7만원)으로 구분되며 이용 요금에도 차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경남도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 정신건강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하반기 도정 방향으로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을 중점 추진중에 있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누구나 쉽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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