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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위한 공개강좌 연다

아동·청소년의 우울 및 자살·자해 꾸준히 증가, 양육자들에게 올바른 정보 전달 목적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성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및 자해의 발생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은 38.7%, 우울감 경험률은 27%에 달했고 자살 생각률은 무려 1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 결과에서는 10대 연령층에서 사고가 아닌 자해 및 자살로 응급실에 내원한 경우가 전체의 18.2%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2년 11.4%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에 성동구는 매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및 지역사회병원들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대국민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정신건강전문의이자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김인향 교수와 아이앤아이클리닉 이동준 원장이 ‘아동·청소년 우울 및 자해·자살’-<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인향 교수는 “아동·청소년의 우울 및 자해와 관련하여 걱정과 궁금증을 가지고 방문하는 보호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도 진료실로 찾아오는 아이들과 보호자만 만날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양육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선별하여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강좌의 주제를 위와 같이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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