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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생기발랄, 성북구 우리동네 전통시장 나들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전통시장 친근감 높여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4일 길음시장과 5일 정릉시장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시장쿠폰을 통한 장보기 체험 및 각종 놀이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을 오고 싶은 장소로 만들고 가족들과 함께 시장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길음시장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348명이 방문해 장보기체험은 물론 씨드볼(방울토마토)심기, 네오(카카오캐릭터)와 사진찍기, 페인스페인팅 등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인근 경로당에서 방문하는 어르신 및 지역주민을 위해 룰렛돌리기도 마련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경품을 증정했다. 정릉시장에서는 인근 어린이집, 아동센터, 유관단체 등에서 409명이 방문해 장보기 체험, 쿠키드로잉, 페인스페인팅 등 체험활동과 포토존, 강아지모양의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시장홍보도 진행했다.

 

구는 이번 시장나들이에 참여한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기르고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참여 아이들은 인당 1,000원권 쿠폰 5장을 받아 부모님과 야채가게, 마트, 정육점 등 여러 점포를 방문하며 물건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도 쿠폰 금액에 맞춰서 실제 가격보다 싼 천 원어치 슬러시를 제공하는 등 아이들이 다양한 물건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의 구석구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경기와 더위로 힘든 와중에 성북의 미래인 아이들이 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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