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가 마을사업 프로그램인 ‘왕이 독서 릴레이’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왕이 독서 릴레이’ 사업은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나 핸드폰 속 독서를 하는 현실에서, 종이 책장을 넘기며 읽는 아날로그 독서의 감수성을 느끼고 독서 토론으로 주민들 간 정서를 교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추진하는 주민자치 활동지원사업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진행한 후 참여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도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각 반별로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선정하여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딱딱한 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흥미롭게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번 6월 26일(오전반)과 27일(오후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회 진행하며,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온라인 신청(QR코드) 또는 주민자치회 사무실을 통해 접수중이다. 오전반과 오후반 각 10명씩 참여하여 진행하게 된다.
박현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참여형 독서의 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장영교 왕십리제2동장은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정서적인 독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