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6월 4일 부산지역 122개 고등학교와 27개 지정 학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 1,55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3,973명 등 모두 2만 5,526명이 응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 치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또 전년도 수능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여 실시한다.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실시하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4교시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평가원 온라인 응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시하면 된다. 온라인 응시 사이트의 답안 제출 마감은 6월 5일 오후 9시까지이며,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을 완료하면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의 성적은 오는 7월 2일에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황서운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치르는 시험으로써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 2024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치러진다. 부산지역 고등학교 2학년 110교 2만 1,116명과 1학년 113교 2만 2,326명이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