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창원시는 오는 6월말 영업종료를 앞둔 롯데백화점 마산점에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소상공인진흥공단 창원센터,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마산여성 새일센터, 경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6개 기관과 함께 입점 업주와 종업원에게 재취업 지원, 맞춤형 교육훈련, 창업 및 폐업 관련 정보 등을 안내하기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112명이 다녀간 가운데 현장에서 구직등록 등 총 38건의 신청접수가 이루어졌으며, 대부분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층 여성의 방문이 많았다.
또한 매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보다 백화점 내 용역업체 등에 종사하는 방문객이 많아 폐업이나 창업과 같은 소상공인 지원제도보다는 구직상담이나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재취업 지원제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직상담을 맡은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취업정보에 취약해서 실업급여 외에는 각종 지원제도를 모르는 분들도 상당수 계셨다”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안내해 드렸고, 한 분이라도 재취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폐업발표 이후 백화점 고객 증가로 매장을 비우기 힘든 입점업주의 사정을 감안하여 매장에 방문하여 일대일 원스톱 폐업지원 등 사업정리 전문 컨설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