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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고향입니다!”시(市) 고향사랑기부제, 서울시 굿즈 답례품으로 확정

‘서울마이소울’ 굿즈 12개 답례품으로 확정하여 1월 24일부터 차례로 공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착용한 ‘완판’ 후드티를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시는 ‘서울마이소울’ 굿즈 12개를 답례품으로 확정했고, 1월 24일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차례로 게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마이소울’ 굿즈 12개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확정했다.

 

후드티·에코백 등 9개는 1월 24일부터, 텀블러·키링 등 3개는 2월 초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고유 특산품이 없는 불리한 조건에도 2023년 약 3억 원이라는 우수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가 있는 15개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비교할 때 5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며, 시(市) 고유 특산품이 없어 답례품 공급에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 9천 7백만 원, 기부 건수는 3,790건이며, 이 중 연말정산 전액 세액공제 혜택의 상한선인 10만원 기부가 2,859건으로 전체 기부 건수의 75.4%를 차지했다.

 

2023년 서울시는 시(市) 홍보대사(유튜버 슈카), 광역버스, 전동차 등을 활용하여 제도와 모금 홍보를 했으며, 2024년에도 “서울도 고향입니다!” 콘셉트로 ‘서울사랑기부’를 유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태어나서 자란 곳’이라는 고향 개념이 희박하지만, 출․퇴근, 관광, 의료, 등하교 등의 목적으로 서울에 체류하는 생활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점을 감안하여 ‘마음속에 간직한 정든 곳’이라는 의미로 “서울도 고향입니다!”를 홍보 콘셉트로 설정했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서, 오프라인 기부는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받는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포인트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답례품을 선택하고 나서 포인트가 남을 경우, 잔여분은 기부한 날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정명이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2023년 서울사랑기부를 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 2024년에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등에서 완판된 ‘서울마이소울’ 굿즈들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서울시 기부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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