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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한국마트협회와 마트 앞 무단 적치 방지 캠페인

무단 적치 방지로 타 업계들의 모범이 된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은평구가 사단법인 한국마트협회와 함께 지난 20일 보행 불편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중소마트에서 종사자, 운영자를 대상으로 마트 앞 무단 적치 방지 캠페인과 자진 정비 계도를 했다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상품 판매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중소마트는 그동안 코로나19, 물가 상승,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판매가 줄어들어 상품을 쌓아두게 돼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은평구는 보행 불편 민원 해결을 위해 적치물 정비를 하면서 상인들과의 갈등이 커지자, 주민과 상인들이 서로 상황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상생의 길을 찾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차길동 한국마트협회 이사, 성재훈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평구 직원들과 함께 일일이 마트를 방문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한국마트협회에서 캠페인에 앞장서자, 마트 운영자들도 정비 계도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 보행이 편해져야 고객도 더 늘어난다는 것을 이해하고 정비에 협조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평구와 한국마트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적치물 정비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주민과 상인들의 상생을 통해 은평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