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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반딧불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켜요!

생명지킴이 자살위험군 발견해 전문기관 연계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위험군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을단위 주민 밀착형 ‘반딧불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사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생명지킴이(생명지킴활동가)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육성된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살위험군을 발견하면 적절한 위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110명의 생명지킴이가 13개 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살위험군 신규 발굴과 관심이 필요한 강북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살수단 접근성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희망판매소를 방문해 운영 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는 원활한 생명지킴이 활동을 위해 사례회의 운영, 생명지킴이 소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5일(화)에는 2023년 '반딧불이' 생명지킴이 운영 평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강북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에 기여한 생명지킴이 11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생명지킴이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구민들에게 디딤돌이 되고, 불빛이 되어주는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