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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서양화가 이화선 작가 18회 개인전이 열린다!

이화선의 “색의 소리”(sound of color) 작품전

뉴미디어타임즈 배건 기자 |

2023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 2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술작가협회 초대로 중견 서양화가인 이화선 작가의 18회 개인전이 열리는데, 주제는 “색의 소리”(sound of color)이다.

 

이화선 작가의 작품을 잘 바라보면, 나비가 보인다. 숨겨 놓은 듯하면서 은근히 보여주는 의도는 무엇일까? 나비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이고,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의지의 투영일까? 어쩌면 우리는 살면서 가끔은 일탈을 꿈꾸기도 한다. 우리가 꿈꾸는 일탈은 남다른 취미일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 정해진 단조로운 삶의 무료함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나비 알이 모두가 애벌레로 부화하는 것이 아니듯 우리가 꾸었던 꿈도 모두 현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애벌레가 성충이 되는 일도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성충이 되어 나비로 화려하게 날아가는 순간 세상은 달라진다. 그 순간이 바로 새로운 미래의 역사가 쓰여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비는 두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가 각자 꿈꾸는 바램! 희망을 말하며, 일상에서의 일탈!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바탕에는 아름다운 부푼 천의 곡선을 표현하고 있는데, 평면의 천은 역동적이면서 어디에도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선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순박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평면의 부푼 유연한 곡선은 여유롭고 풍만한 느낌이며, 넘실거리는 물결이 연상되며, 잔잔한 음악소리가 들리는 듯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나비의 날개 짓 소리, 곡선에서의 선율, 여러 가지 색들의 뒤엉킴 속에서 나는 소리는 어쩌면 우리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이화선 작가는 “나비와 곡선에서 보이는 추상과 구상, 무채색과 유채색, 직선과 곡선 이러한 극적인 대조(Contrast)는 늘 흥미롭다고 하면서 서로 대립되는 요소들 사이에서 다양한 부딪치는 소리, 긴장감과 생소한 것으로 부터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시도”라고 말한다.

 

 

이화선 작가는 개인전 17회, 해외 단체전 40회, 한국미술협회전, 인천아트페스타, 한중수교 31주년기념 미술교류전 등 국내 단체전 및 초대전, 아트페어 300여회 참여하였으며,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 특별 대상 수상, 제51회 일본미술원전 국제미술상 수상, 제31회 인사동사람들 특별전 올해의 예술인상 수상, 제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예술작가협회 감사와 한국심미회 분과위원, 국제현대미술협회 이사, 한국창조미술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인회 사무국장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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