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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3동 주민자치회, 지역 모습 담은 마을 사진전 열어 '눈길'

지난 6월부터 주민 대상 마을 사진전 공모 거쳐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 쌍문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지역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쌍문3동 마을 사진전’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21년 11월에 열린 ‘쌍문3동 마을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사진전으로 주민들이 기록한 마을의 전경과 가가호호 소장하고 있던 일상 속 추억을 담았다.

 

쌍문3동의 역사와 함께 자라온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을 지키며 함께 늙어가는 우이천 나무들, 평화로운 도시의 석양 그리고 겨울의 한 자락 등이 사진으로 기록됐다.

 

전시회는 쌍문3동주민센터 지하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부터 오늘의 내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오늘내컷’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까지 사진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효진 주민자치회 마을알리미분과장은 “쌍문3동의 지나간 시간과 옛 추억을 되새기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마을 사진전에 관심 가져 주시고 참여해 주신 주민들과 주말, 야간 할 것 없이 사진전 준비에 힘써주신 분과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임정순 쌍문3동장은 “사진전 공모부터 전시까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사진전이 주민들에게 지역의 추억과 감동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문3동 주민자치회는 총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2년 12월 2기를 발족, ‘마을배우미분과’, ‘마을알리미분과’ 2개 분과로 나눠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