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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추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시험장 230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실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수능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및 관계인 대상 안전컨설팅(상담)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화재안전조사를 위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 230곳에 대하여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5명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 등 점검 및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대입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여부 △ 각 시험실, 복도·통로 등 소화기 적정 비치 여부 △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로 및 소방차 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수능 시험장 관계인을 대상으로 듣기평가 시간 등에 시험 당일 화재 또는 소방시설 비화재 경보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긴급 대처요령, 초기 소화방법 및 피난대피 유도 전담자 지정 운영 등을 중점 지도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불량사항에 대해서 경미한 경우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완 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수능시험 전인 오는 11월 14일까지 시정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대입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능 시험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험장 관계자분들께서도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