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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봉제업체, 일감수주 지원정책과 작업환경 개선 절실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시 패션ㆍ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의 현장방문에서 봉제 지원사업 현황 확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시 패션ㆍ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김원중)는 10월 25일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구 및 서울시의 패션ㆍ봉제 지원 현황을 확인하고 봉제산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영세한 패션ㆍ봉제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산업 육성 방안을 찾고자 모인 '서울시 패션ㆍ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는 12명의 서울시의원이 소속되어 정책 제안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샘플ㆍ패턴 제조 집적지인 중구의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에서 이뤄졌으며, 윤순익 센터장으로부터 중구 의류제조사업의 특수성, 제작 및 판로ㆍ홍보의 지원 내용과 공용재단실 시설 등 지원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환경개선 지원, 전문인력 교육 및 일감 수주 등 현실적 지원책이 필요한 점에 대해 공감하고 제도마련 및 정책 필요성을 논의했다.

 

현장방문과 함께 진행된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연구의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손명기 책임연구원(경제학 박사, (사)지원사회연구원)으로부터 서울시 봉제산업 지원이 현장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서울의 봉제 직접지역 7개 구(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성북구, 금천구)에서 조사원 면담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봉제 업체들은 일감수주 어려움과 높은 임대료ㆍ인건비 등 비용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답변했고, 필요한 지원으로는 일감수주 지원정책과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 및 첨단장비 지원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의원연구회의 대표의원 김원중 시의원은 “서울시 패션·봉제 산업의 문제를 인식하고, 필요한 과제를 확인하기 위해 중구의 지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현장방문의 목적을 말하며, “봉제 업체가 체감하는 문제점 및 지원사업에 관해 확인했으니, 쇠퇴하는 봉제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데 의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장방문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참석한 연구회 소속 의원과 봉제산업 관계자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봉제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에서 기존 봉제산업 지원사업 재검토 등 5개 중점 과제와 세부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제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연구단체 소속 이종환 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북1), 남궁역 부위원장(환경수자원위원회, 동대문3), 윤종복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종로1), 심미경 의원(교육위원회, 동대문2), 옥재은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중구2)과 현장 방문지 지역 의원인 박영한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중구1)이 참석했으며, (사)지역사회연구원 손명기 박사,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윤순익 센터장, 패션봉제산업연합회 노양호 회장, 김제경 전문위원, 중구봉제단체협의회 송명섭 회장, 동대문패션타운테크노상가 박중현 대표 등 봉제산업 관계자와 서울시 제조산업지원팀 이순자 팀장이 참석하여 서울의 봉제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시 패션ㆍ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는 향후 ▲봉제산업 중점 과제 및 세부 사업 제시 ▲연구용역 결과 보고 ▲정책제안 토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