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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슬기로운 반려견 산책교육 반응 좋아…28일 교육도 기대 커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10/28 2차 교육도 기대 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이웃 갈등을 예방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북악산 생태체험관(성북로31길 126-9)에서 1차 교육을 진행했으며, 2차 교육은 돌아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할 수 있었으며, 산책 교육으로 반려견과 산책 시 보호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짖음 및 눈맞춤 등 반려견의 불안 행동을 안심시키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전문 훈련사 김미란 강사와 4명의 보조강사가 반려견 각각의 크고 작은 문제행동에 대해 보호자와 개별 면담을 진행한 뒤 행동 교정을 도왔으며, 생태체험관 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산책 코스를 함께 동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차 교육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 모두 교육 장소와 강사, 밀착 교육 진행 방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북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년에도 내실 있는 반려동물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만 2만이 넘는다”라며 “반려동물과 함께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청 차원의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