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수해복구 자원봉사 어떻게 참여할까]
올해 여름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된 가옥, 토사 유출, 도로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피해 주민들의 생활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의 손길이다.
현장에서 흙을 퍼내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폐기물을 옮기는 봉사자들의 땀방울은
피해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된다.
그렇다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원봉사 참여, 어디서 신청할까?
수해복구 봉사는 개인이 현장에 바로 찾아가는 것보다 지자체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다.
1365 자원봉사 포털(https://www.1365.go.kr)을 통해
피해 지역 자원봉사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각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온라인 및 전화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는 주로 하루 단위 또는 반나절 단위로 배정되며, 신청 후에는
현장 안내와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참여하게 된다.
무엇을 돕게 될까?
수해 현장에서는 체계적인 인력이 절실하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맡는다.
1. 가옥 및 건물 청소 – 침수된 집의 가재도구를 꺼내 정리하고, 흙탕물을 제거한다.
2. 토사 및 폐기물 처리 – 쓰레기, 토사, 가전제품 등 대형 폐기물을 옮기는 힘쓰는 작업이 많다.
3. 구호물품 전달 – 구호품을 정리하고 이재민들에게 나눠주는 지원 활동.
4. 심리적 돌봄 – 수해로 큰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심리·정서적 지원도 중요하다.
현장의 상황에 따라 여성, 노약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지원 업무를 맡기도 하며,
팀 단위로 배치되어 협력한다.
준비물과 복장은 필수
수해복구 활동은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안전한 장비와 복장이 필수다.
장화, 방수작업복, 고무장갑, 마스크는 기본.
작업용 장갑, 보호 안경, 개인 구급약도 준비하면 좋다.
여벌 옷, 수건, 물티슈, 간식과 생수를 챙기면 장시간 활동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장화는 진흙탕과 날카로운 파편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안전수칙을 꼭 기억하자
수해 현장은 예기치 못한 위험이 숨어있다.
전기선이 물에 잠겨 감전 위험이 있거나,
무너질 수 있는 건물 잔해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안전요원이 지정한 구역 이외의 출입을 삼가고,
무너질 위험이 있는 구조물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손상된 전선이나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보고한다.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장시간 무리하면 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주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현장에 못 가도 할 수 있는 지원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더라도 후원과 기부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나 대한적십자사 등 공신력 있는 단체를 통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이나
급식 지원 프로그램에 후원하는 것도 의미 있다.
봉사,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수해 복구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
침수 피해 가옥은 청소 후에도 곰팡이 제거, 전기·수도 복구, 가구 교체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 기술을 가진 봉사자는 가옥 수리나 설비 복구와 같은
기술봉사로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나
상담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봉사의 한 형태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
수해 현장은 봉사자 한 명 한 명의 힘이 절실하다.
단순히 노동을 돕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삶을 다시 세우는
연대의 힘이자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다.
수해 피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기에, 우리 사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 정신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1365 포털이나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해보자.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든다”는 말처럼,
당신의 참여가 한 가정, 한 마을의 희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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