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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국 최초 GB프로그램 교사 튜터 양성으로 고전교육 확산

세인트존스대학 고전교육 모델 활용, 초‧중‧고 교사 23명 대상

 

춘천시가 고전교육 확산을 위한 세인트존스대학교의 그레이트 북스(GB) 프로그램 교사 튜터 양성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춘천여자고등학교, 전인고등학교, 효제초등학교 등 3곳에 GB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교동초, 강서중, 춘천여고, 강원사대부고 등으로 참여 학교를 확대했다.

 

특히, 시는 2024년 시범운영과 워크숍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확보가 고전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시는 춘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교사 23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8회차에 걸친 GB 튜터 양성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사례로, 춘천시의 교육 혁신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 교사는 “기존의 책읽기 수업과 달리 토의 중심의 수업에서 효과적인 발문 기법을 배울 수 있어 독서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GB 튜터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고전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튜터 양성 과정을 통해 교사 중심의 GB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고전교육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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