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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 “세마쌀로 빚는 전통주”… 지역농업 살리는 전통주 담그기 대회 개최

오산농협,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오산양조(주) 공동 주최...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문화 확산 목표

 

오산농협(조합장 이기택)이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오산양조(주)와 함께 오산의 대표 특산물인 '오산세마쌀'을 활용한 전통주 담그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전통주 문화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어 가양주 및 전통주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기택 조합장은 "오산세마쌀은 우리 지역 농업의 자부심"이라며, "전통주 담그기 대회를 통해 세마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쌀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제·문화 잇는 행사... 지역 전통주의 재발견

이번 전통주 대회는 오산세마쌀을 원재료로 활용해 전통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쌀 소비 감소라는 농업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접근이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생산과 소비의 연결을 통한 농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가 접수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회 참가 접수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전통주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오산세마쌀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통주를 담그게 된다. 완성된 전통주는 9월 중순 출품 및 심사를 거쳐, 9월 28일 '오산장날 오픈주막'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품평회에서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우수 전통주가 최종 선정되며,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브랜드화 기회도

우수 전통주로 선정된 작품은 시상과 더불어, 향후 오산 전통주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 및 지역 유통 연계 등 실질적인 상품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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