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단풍명소를 추천하면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엄선된 장소"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선정한 대표 단풍 명소는 ▲동탄 호수공원 ▲남양성모성지 ▲당성 입구다. 특히 이번 주말이 단풍 절정기로 예상돼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도심 속 가을 풍경" 동탄 호수공원
동탄 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탄 호수공원은 접근성이 뛰어난 단풍 명소로 꼽혔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단풍나무들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즈넉한 풍경의 남양성모성지
남양성모성지는 종교 시설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성지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완전한 단풍터널을 이루며, 성모상 주변으로 울창한 단풍나무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46번, 50번 시내버스로 접근 가능하며, 무료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당성
마지막으로 당성 입구는 화성시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 양옆으로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으며, 정상에서는 서해안 일몰과 함께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성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당성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며 "일몰 30분 전에 도착하면 최적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문객 유의사항
화성시장은 "이번 주말이 단풍 절정기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해 관내 명소를 적극 발굴하고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말 방문 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