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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캘리그라피 동아리 '내 손에 글을 담다', 첫 전시회 성황리 개최"

 

붉은 단풍이 뽐내는 가을 하늘 아래 안성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캘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내 손에 글을 담다’라는 전시회가 지난 27일 일요일에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개최되어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안성시 시민동아리 ‘내 손에 글을 담다’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시민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실력을 쌓아 갈고 닦은 캘리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서예의 기법을 살려 현대적인 감각으로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살펴 본 이경숙 씨(58세)는 “평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에 평범함을 넘어 자유로우면서도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다”라며 “작은 손의 위대함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 손에 글을 담다’ 동아리 회장 박영미씨는 “우리 동아리는 지난 6년간 기초를 쌓아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여 활동하는 캘리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성장과 열정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총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100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의 초보적인 감각을 뛰어 넘어 다양한 작품을 시도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안성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참여자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속에서 새로운 삶의 시도로 자기 주도적인 삶의 계발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 후원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캘리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직접 캘리를 쓰고 캘리 작품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한편 ‘내 손에 글을 담다’ 동아리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지역 카페와 무료 제공 공간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캘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아리 측은 내년에도 정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캘리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안성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열풍과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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