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어제 방문자
1,591

의회

서울시의회 김형재 시의원, 중랑천 서울 장미축제 안전 사고 계기 서울시의 다중운집 행사 대응 강화 촉구

서울시, 대규모 행사 안전 현장 점검 및 대응 강화 약속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안전총괄실 업무보고에서 ‘2023 서울 장미축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망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향후 서울시의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 점검 및 대책 강화 등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지난 5월에 중랑천 일대에서 개최된 '2023 서울 장미축제'는 천만 송이의 장미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중랑구는 이 기간 동안 약 260만 명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최 측에서 사고 발생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소방 119 출동 일지를 확인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조경 휀스의 허술한 안전시설과 대규모 행사에서 인파 집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안전총괄실이 사전에 현장 점검과 대응 활동 등을 실시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참석자끼리 이동을 하는 도중에 넓은 조경 휀스 사이로 빠져나가 경사면으로 굴러떨어져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중랑천 변 난간 휀스를 보면 가로가 1m 20cm, 세로가 35cm로 사람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다”고 난간 휀스의 안전상 허점을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날 유명 가수가 공연을 해서 인파가 엄청났고, 중랑구에서 밝힌 대로 축제 기간 동안 260만 명, 일 평균 약 16만 명이 방문했다”며 “제2이태원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대규모 운집 행사에는 서울시가 주최하지 않더라도 주무 부서인 안전총괄실이 사전에 현장 점검과 안전 대책 등 지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히고, 향후 안전 대책 수립과 적극적인 대응 강화를 약속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