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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함께 만드는 관광 친화도시 서울, 관광 유공시민 2인 표창

서울시, 6월 21일 열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에서 관광 분야 유공시민 표창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6월 21일 18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관에서 개최하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과 가방을 찾아준 공항버스 기사 장권순 씨와 시민 김복현 씨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는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5일간 DDP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국내외 관광업계 768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 대표 트래블마트로 B2B 비즈니스 상담, 관광홍보부스, 서울관광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1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관광업계 해외 바이어 135명, 국내 셀러 72명 등 200여 명 내외 관광업계 종사자가 참석한다.


서울시는 고액의 현금이 들어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과 가방을 획득한 후 자진신고 또는 안전하게 보관해 무사히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장권순씨와 김복현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안전한 서울관광 환경 조성과 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인 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이다.


장권순 씨는 ㈜ 한국공항리무진에서 근무하는 공항버스 기사로 지난 5월 7일 본인이 운행하는 버스에서 현금이 든 지갑을 발견한 뒤 주인이 다시 찾으러 올 때까지 그대로 보관했다. 지갑의 주인은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으로 300만 원이 든 지갑을 분실한 후 서울 중구 서소문파출소에 신고한 상태였다. 관광업계 종사자의 투철한 직업윤리 덕분에 관광객은 웃으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복현 씨는 지난 5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계단에서 현금 500만 원이 든 가방을 우연히 발견해 근처 서울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에 분실물 신고를 했다. 이 가방을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은 신고 후 50여 분 만에 다시 가방을 찾게 되어 놀라움과 함께 김복현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외국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선진 관광도시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이다. 이번 두 사례는 그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카페에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놓아두어도 도난당하지 않는 안전한 도시 서울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두 분의 선행이 안전한 관광도시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사례인만큼 시민표창을 통해 이들의 공적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 관광업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서울이 여행하기 안전한 도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


이랜드 크루즈는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유공시민 2명에게 감사의 뜻으로 한강유람선 승선권과 식사권을 선물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두 분의 모범적인 시민의식과 선행이 안전한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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