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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DDP, 미래에 대한 생각 디지털아트로 답하다

미래 생각 담은 20인 작가의 디지털아트 전' To The Future'DDP에서 열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빅데이터, 웹3.0,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작자들은 새로운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한다. 오는 7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창작자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아트디파이낸스(Art de Finance AG)와 협력전시를 개최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웹 3.0 아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아트디파이낸스(Art de Finance AG)는 2022년에 설립된 회사로 재단과 협력전시 협약서를 체결하고 창작자와 예술가들을 위해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 To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오는 7월31일 ‘서울 웹 3.0페스티벌(SWF2023)’ 개막일과 동시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며 8월20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30년 전 고 백남준 미디어아티스트는 인공위성을 통해 쌍방향 미디어를 선보이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주제의식을 전했다. 백남준이 미디어 전을 통해 디지털 매체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 전시는 미래 기술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을 예정이다.


전시명 ' To The Future'가 가진 공란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의 가변성과 확장성을 전시명으로 표현한 것이다.


재단은 6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전시에 참여할 NFT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최근의 기술 트렌드와 사회이슈인 ‘웹3.0’, ‘비디오아트’, ‘기후위기’, ‘1인 미디어’ 등에 올해 재단의 신규 사업인 ‘DDP 45133’ 프로젝트를 연계해 아티스트를 선발한다.


NFT 작품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국내외 아티스트 또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DDP와 서울 웹3.0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DDP 디자인랩 3층에 있는 NFT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DDP 45133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DDP 45133 프로젝트’는 DDP를 이루는 45,133개의 은색패널을 NFT로 발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NFT를 소유하는 시민에게 DDP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DDP를 시민들이 소유하는 실험적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공시설물 NFT라는 선도적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아트디파이낸스(Art de Finance)의 엄유섭 이사는 “이번 협력 전시는예술가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환경을 조성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PR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45133 프로젝트를 포함해 디자인을 중심으로 예술과 기술이 융·복합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는 DDP를 디지털디자인플랫폼으로 만드는 데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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