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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현장 목소리 청취

성북구, 지자체체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하는 관내 모든 대학에 지원금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5일 고려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방문했다. 고려대 학생회관 내 학생식당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동민 국회의원, 김영배 국회의원과 함께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을 살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식사에 대한 만족도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단돈 1,000원에 건강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모든 대학에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정부(농림축산식품부)지원금에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더 해 학교와 학생 부담을 낮췄다.


고려대학교는 1,000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을 이미 시행하고 있었으나, 지자체 지원을 통해 사업기간을 장기화하고 더욱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15일 사업 현장에서 박성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은 “기존에 우리 학교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 중이었으나, 성북구의 지원으로 양질의 식사 제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천원의 아침밥’에 학생들이 많은 호응을 해주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무엇보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장에서 청년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우리 지역에 마음 편히 자리잡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청년들 또한 구정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성북구는 한편 지난 4월 관내 6개 대학(▲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의 총장과 학생,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 사업추진과 예산 1억 5천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천원의 아침밥’을 이미 제공하고 있던 고려대학교와 이외 5개 대학은 하계방학(7~8월)을 제외한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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