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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모종 받아 가세요”…춘천시, 계절별 노후 꽃모종 무상 나눔

무릉공원 및 우두동 동부아파트 일대 10일 오전 10시 진행

 

춘천시가 계절마다 버려졌던 꽃모종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이를 통해 시는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정원문화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0시 조각공원과 10일 오전 10시 무릉근린공원(하이마트사거리)과 동부아파트 자전거도로변에서 노후 꽃모종 무상 나눔 시범사업이 펼쳐진다.

 

이번에 무상으로 나눠주는 꽃모종은 조각공원 외 2개소에 심었던 2만본이다.

 

이중 현재 꽃의 상태가 양호하고, 실내에서 월동이 되거나 밖에서 다년 재배가 되는 품종을 선별했다.

 

시민 누구나 지정된 장소에서 재사용 봉투나 상자 등을 가지고 와서 꽃모종을 받으면 된다.

 

특히 시민정원사가 알려주는 식물 관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다만, 받은 꽃모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한다.

 

또한 이날 사전에 게릴라 가드닝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꽃모종을 배부받아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5개소의 공원 집하장 주변에 심는 등 경관 개선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식물과의 교감이 심리적 정서적 효과가 있는 만큼, 무상으로 식물 집사가 될 수 있는 기회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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