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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보건소, ‘97년생 여성 대상 ’HPV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실시

 

부산 북구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부산광역시 자체사업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비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북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997년생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의 질병관리청 사업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했던 점과 차별화된다.

 

북구 보건소는 접종 1회당 10만원을 지원하며, 올해 안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90%와 항문생식기암 및 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은 이러한 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과 구인두암의 90%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의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보건소와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한 상담 진행 후,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여성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책이며, 올해 지원대상인 1997년생 여성은 내년에는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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