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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금은 사라진, 돌산벽화마을 사람들 이야기」 발간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이나 시 누리집 등에서 열람할 수 있어

 

부산시는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 제15권 『지금은 사라진 '안동네' - 돌산벽화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우리나라 제 1호 벽화 조성 마을이라는 옛 명성을 뒤로 하고, 2024년 현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자취를 감춘 문현동 안동네인 '돌산벽화마을'의 형성과 변천의 역사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엮어 낸 책자다.

 

▲돌산벽화마을이 만들어진 역사와 변화 ▲사진으로 보는 돌산벽화마을의 과거와 현재 ▲2012년 심층 구술 면담으로 남겨진 주민들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에 시행했던 돌산벽화마을 주민들과의 심층 면담 결과물을 보다 읽기 쉽게 재편집해 마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마을과 함께해 온 주민들의 생애사를 촘촘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책자를 포함해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이나 시 누리집(부산소개'부산역사'향토사도서관)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시사편찬실)는 부산 시민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공유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2018년, 『감전동․학장동 사람들 이야기』를 시작으로, ▲2019년, 『닥밭골마을 사람들 이야기』, 『매축지 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0년, 『외양포․대항마을 사람들 이야기』, 『임기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1년, 『남산동마을 사람들 이야기』, 『무지개마을 사람들 이야기』, 『감천문화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2년, 『대천마을 사람들 이야기』, 『학리마을 사람들 이야기』, 『안창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3년, 『물만골 사람들 이야기』를 편찬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은 사라져 가는 부산의 자연마을 역사를 기록해 부산 근현대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산 지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건져 올린 부산 근현대사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책자로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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