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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도로변 폐공가를 주거지 주차장으로 탈바꿈

민선 8기 취임 이후 2년간 폐공가 8개소에 주차장 44면 조성

 

부산 동구는 도로에 인접한 폐공가 부지 8개소를 정비하여 주거지 주차장 44면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리 되지 않은 채 수년째 방치된 폐공가는 주택가 한복판에서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왔다. 동구는 이렇듯 폐공가로 인한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가의 열악한 주차 문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도로변 폐공가 정비를 통한 소규모 주거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구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로 인접 대상지를 찾아 적극적인 노력 끝에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정비를 진행했다.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통한 수용으로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었지만 소유자와의 협의를 통해 빠른 기간 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그간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허가 건축물이거나 소유주 사망 이후 공부가 정리되지 않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동구는 포기하지 않고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소유자에게 끈질기게 설득하여 토지를 무상임대 받게 하거나, 직접 대상지를 매입하여 폐공가 정비 후 주거지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김진홍 동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한 소규모 주차장 조성 사업은 2022년 구청장 취임 후 올해 8월까지 폐공가 8개소를 정비하여 주거지 주차장 44면을 만드는 성과를 거두었고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8월에도 좌천동에 있는 폐공가 1개소를 정비하여 주거지 주차장9면을 조성했으며, 곧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정을 앞두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앞으로도 계속 폐공가를 정비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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