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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국 교장 자격 연수생들도 아침체인지(體仁智) 삼매경

부산지역 연수생들이 주도한 아침 운동에 100여 명 참여

 

부산시교육청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아침체인지(體仁智)’가 전국 교장 자격연수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2024년도 제3차 중등 교장 자격연수’에 참여한 연수생 100여 명이 아침 체육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3차 중등 교장 자격연수에는 서울·경남을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전문직원, 교장, 교감 등 216명이 참여해 학교장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역량과 리더십을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지역 연수생 12명이 의기투합해 강의 시작 전 아침 시간을 활용해 조깅, 걷기 등 아침 운동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우천 등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아침 운동을 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했다.

 

이들은 타 시도 연수생들에게 몸소 체험한 아침 운동의 효과를 설명하며 함께 할 것을 권유했고, 이에 아침 운동에 참여하는 연수생은 1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참여자들은 아침 운동 후 사이가 어색했던 다른 연수생들과 친해졌고, 건강 유지와 체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아침 체육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한 이들은 연수 후 현장에 복귀해 부산교육청의 ‘아침체인지(體仁智)’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부산지역 연수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아침 체육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김희석 부산동성고 교장은 아침 운동을 통해 맑은 정신으로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고, 체중감소와 체력 증진 효과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동성고에서 아침체인지 활동으로 진행 중인 ‘동성 월드컵(무학년 축구 리그전)’ 덕분에 학교폭력, 흡연, 지각 등이 많이 줄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관리자가 건강해야 학교가 건강해진다”며 “현장에 복귀해 직접 체험한 아침 체육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학생들에게 꼭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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