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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발달장애인 치과진료비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발달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 신청 접수

 

뉴미디어타임즈 배소은 기자 | 고양시가 저소득 가정 발달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실시한다.


본 사업은 고양시에서 ‘5월 가정의 달 맞이 특화사업’으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많은 발달장애인은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렵고, 진료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어 치과 진료가 쉽지 않다. 또한 돌발행동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치료 당사자는 물론 의료진도 위험성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발달장애인과 그 외 장애인들의 구강관리 및 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에 15개 권역별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고양시에 소재한 명지병원 내에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북부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돌고래치과센터)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23일 정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양시 발달장애인구는 3월말 기준 4,490명으로 관내 전체 장애인구의 10.4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체장애, 청각장애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비율이다. 이러한 발달장애인의 구강관리를 위해 고양시 발달및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돌고래치과센터와 연계하여 편안한 환경에서 치과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 발달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 신청 자격은 관내 1년 이상 거주중인 저소득가정 발달장애인이며, 1인당 치과진료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등 비보험 치료비를 지원하며 접수 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지원 신청서 접수 후 우선순위에 따른 내부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6월 12일 예정)하게 되며, 선정자는 돌고래치과센터에서 상담 및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치과 진료가 힘든 발달장애인에게 구강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된 돌고래치과센터와 협력하여 관내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이 증진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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