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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사직2동, '역사와 함께 꿈꾸는 우리' 사업 협약

한국사 배경지식 습득과 탐구 활동 기회로 저소득 아동 교육격차 완화

 

뉴미디어타임즈 최인철 기자 | 부산 동래구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복지통장, 관내 한우리 독서토론논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사와 함께, 꿈꾸는 우리'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우리동래東萊천사를 찾습니다’후원금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동래東萊희망지킴이와 이웃주민 등이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저소득 아동을 직접 발굴하고, 찾아가는 복지팀에서 추가 상담을 한 후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역사와 함께, 꿈꾸는 우리'사업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7월에서 8월까지 2개월간(총 8회차) 매주 수요일 오후 3시(90분간)에 수업을 진행한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로부터 교육비 일부와 교재를 지원받아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한국사(구석기~조선시대)를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또한, 교육업체에서는 매일 출결 사항을 확인하여 아동학대 등 이상징후 발견 시에는 찾아가는 복지팀으로 즉시 신고하여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정희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한국사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수업하겠다”고 말했다.

 

조옥자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수학이나 영어 과목 위주로 학원을 보내고 가장 중요한 한국사 교육까지는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2개월간 진행되는 한국사 수업이 아이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자 사직2동장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한국사 수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직2동만의 특징을 살린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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