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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어린이의 따뜻한 기부, 부산 동구 희망나눔점빵 범일1동점

 

뉴미디어타임즈 최인철 기자 | 부산 동구 범일1동에 위치한 희망나눔점빵 '온정품 냉장고'에 김민주(5세, 범일어린이집원생) 어린이가 고사리손으로 모은 용돈(35,460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30일 3시 50분경, 김민주 어린이는 작은 두 손으로 돼지저금통을 내밀며 “기부하러 왔어요.”라고 말하며 할아버지와 함께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렸다.

 

범일1동 온정품 냉장고 소식을 전해들은 할아버지가 물품을 기부하러 오면서 손녀에게도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설명해주었다. 이에 김민주 어린이는 용돈을 모아둔 돼지저금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결심하여 할아버지와 함께 기부를 하러 왔다. 김민주 어린이는 “작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범일1동 온정품 냉장고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나눔터로 범일1동 발전애향회가 추진하고 있다.

 

범일1동 관계자는 "금액의 크기보다는 참여해 준 마음이 중요하다“며 ”작은 기부라도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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