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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 봄밤 버스킹의 향연 선사 '시니어 밴드 인생 2막을 응원'

지난달 28일 성북구청 바람마당 앞, 주민들과 함께한 시니어 밴드의 봄밤 버스킹 향연!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28일 성북구청 바람마당 앞에서 2024년 동 단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동선버스킹’ 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봄밤 버스킹의 향연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동선동 주민자치회 권영현 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2019년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결성된 주민 시니어 밴드를 소개하고 마을 활동으로 즐거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시니어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성북구 주민 70대와 60대, 50대 여성이 모여 구성된 7인조 시니어 밴드 ‘엔젤큐’와 성북구청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남성 시니어 밴드 ‘SB브라더스’의 공연 외에도 경제인협회더시즈, 미네르바 합창단 등 총 7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모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행사는 ‘봄밤, 우리의 낭만을 노래하다 '동선버스킹'’이라는 주제로 시니어 밴드 구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시니어의 낭만을 노래에 담은 신나는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됐다. 서늘한 봄밤 성북천을 걷는 주민들은 노랫소리에 이끌려 삼삼오오 성북구청 바람마당 앞으로 모여들었고, 시니어밴드의 노력과 용기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신재용 동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동선동 주민자치회 위원의 마을 활동과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우리 이웃인 시니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지역에서 더 많은 이웃과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복 동선동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성북구 시니어에게는 마을 활동을 통해 즐거운 인생 2막을 열 수 있는 감동의 울림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 동단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젊음이 살아 숨 쉬는 동선 한 바퀴' 마을지도를 제작했으며 동선동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주민자치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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