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제천농민회에서는 지난 30일 봉양읍 공전리 305번지에서 올가을 풍년을 기대하며 회원 1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통일쌀경작지 조성사업은 손 모내기와 추수 등을 통해 남북 농업교류 활성화 및 민간교류 확대를 통해 통일운동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순재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염원하며 행하는 손모내기 행사가 올가을 풍요로운 수확으로 이어져 남북한 평화와 교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오늘 모내기 행사를 통해 우리가 바라고 염원하는 풍년 기원, 전통문화 계승 등 농업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다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수철인 오는 10월에는 벼 베기 체험을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며 생산된 통일쌀은 실향민과 탈북민에게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