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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선정

장애인 개인예산제 전국 8개 지자체 선정…서울지역에서는 강북구 단독 선정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서울지역에서 단독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의 20%를 개인 예산으로 할당해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번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서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강북구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4~2025년 시범사업을 통해 2026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자는 주류, 담배 등 지원 불가 항목 외 이용계획에 따라 재화 및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후 정산을 통해 비용을 되돌려 받는다.

 

강북구의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원 대상 인원은 총 30명이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장애 유형 등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주민등록을 둔 동 주민센터로 오는 31일(금)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수급권자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북구인 자이다. 또한 신청자는 시범사업 참여기간 동안 강북구에 거주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으로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선택 활용해 관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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