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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원, ‘서울 시민의 추억을 재생합니다Ⅱ’ 운영…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추억을 영원히 보존

시민이 직접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여 디지털 기록으로 변환하는 체험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기록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변환 시민참여 프로그램 ‘서울시민의 추억을 재생(再生)합니다.Ⅱ’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가진 아날로그 시청각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기록 형태로 안전하게 보존하며, 일상의 기록을 영구히 보존함으로써 기록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의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올해 참여 가능한 시민 수를 2배로 확대했으며, 디지털 변환 가능 매체도 다양하게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디지털 변환 서비스와 디지털 변환 시민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변환 대상은 비디오테이프(VHS, 6mm, 8mm)와 카세트 테이프이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접수할 수 있다. 디지털 변환 대상은 저작권이 있거나 사회통념에 부합하지 않은 영상물은 제외되며, 변환된 영상물(사본)을 기증할 의사가 있는 경우 서울기록원의 활용에 동의해야 한다.

 

디지털 변환 서비스는 인터넷 접수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접수로 운영한다. 인터넷 접수는 6월 3일 10시부터 5일 밤12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접수한 시민 중에서 무작위로 추첨하여 선정한 후 방문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접수도 진행하는데, 6월 4일 10시부터 서울기록원 1층에서 담당 직원이 직접 접수받을 예정이며, 선착순 40명으로 마감한다.

 

디지털 변환 시민체험 프로그램은 6월 3일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으로 선착순 4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기록원 1층 체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서울기록원에서 마련한 디지털 변환 장비를 직접 사용하여 디지털 변환 과정을 체험하고 변환된 파일을 당일 가져갈 수 있다.

 

서울기록원 고경희 원장은 “「서울 시민의 추억을 재생합니다.Ⅱ」 프로그램은 개인의 소중한 순간을 디지털 기록으로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기회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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